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주연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꼭 봐야하는 이유’를 꼽았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제 사건들을 모티프로 극화해 안방극장에 시원한 재미와 묵직한 이슈를 동시에 안겨줄 전망이다. 직접 연기하고 만드는 사람들이야말로 누구보다 해당 드라마의 진짜 재미를 아는 법. 드라마를 이끌어갈 네 주역들에게 시청 포인트를 물었다. 어떻게 봐야 더 쫄깃하고 재미있을지.

 

 

◆ 윤시윤 “법정물임을 느끼지 못할 사이다 드라마”

윤시윤은 1등을 놓치지 않고 살아온 컴퓨터 판사 한수호, 내일이 없는 전과5범 불량판사 한강호 1인2역을 맡았다. 스토리의 중심에 선 인물인 만큼 명확하고 깊은 시선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분석하고 있다.

“결국 전과5범 강호의 시선에서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정의에 대한 고민들이 어떻게 그려지는지가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할지 함께 생각해보고, 강호의 파격 행보에 함께 킥킥대면서 볼 수 있는 사이드 드라마라고 할까요? 법정물이지만 법정물이라는 것을 결코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는 보시면 아실 겁니다”

 

 

◆ 이유영 “삶의 의미 되새기게 하는 드라마”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외유내강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으로 분한 이유영은 언제나 그렇듯 단단한 연기로 캐릭터의 아픔과 성장,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나간다.

“겉으로만 보면 판사가 등장하는 법정 드라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메시지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그 의미를 곱씹어보면 더 많은 게 남을 것 같다. 또 아픔을 품은 송소은이 강호, 수호와 얽히면서 일어나는 일들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 박병은 “강력한 대본의 힘”

오상철은 법무법인 오대양 상속자다. 수호와는 사법연수원 당시 1, 2등을 다투던 라이벌이었다. 박병은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오상철 캐릭터 때문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작품을 선택한 박병은은 “강력한 대본의 힘 그리고 너무나 개성 있는 배우들의 협연”이라고 짧지만 강렬한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 권나라 “배우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케미”

권나라는 화려한 미모를 지녔으며 욕망의 화신인 방송사 아나운서 주은으로 출연한다. 수호의 전 애인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을 위해 현직 아나운서들에게 특별지도를 받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들과의 연기호흡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배우들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로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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