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7)이 발렌시가 1군 데뷔 무대에 섰다.

 

사진=연합뉴스

 

25일(한국시각) 발렌시아는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트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경기 결과는 0-0이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경기 시작 후 23분 뒤 에스코바와 교체됐다.

공식 경기가 아닌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지난 2011년 10세로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래 7년 만의 의미있는 성취였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1군 데뷔전에 공식 트위터 계정의 실시간 문자 중계를 통해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사진과 함께 "축하한다 강인, 구단 역사상 최초의 1군 아시아 선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소속팀의 2군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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