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 드라마 '라이프'가 24일 2회만에 시청률 5%대를 돌파 했다. 심상치 않은 성적이다.

 

사진=JTBC '라이프' 방송 영상 캡처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라이프' 시청률 (유료가입)은 전국 5.2%를 기록하면서 전날 첫 방송 당시 시청률 4.8% 보다 0.4% 포인트 상승 하면서 첫 날에 이어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를 다시 한번 차지 했다.

'라이프' 이전 동시간대 드라마 '미스함무라비'가 시청률 5%대를 돌파한 것이 5회때 5.2% 였던것과 비교하면 2회만에 시청률 5%대를 돌파한 '라이프' 성적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라이프'는 의학전문 드라마로 상국대 병원 원장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병원을 지키려는 의사와 바꾸려는 사장간의 치열한 싸움을 다룬다. 의사 예진우 역에 이동욱이가 출연하고 상국대 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에 조승우가 출연하고 있다. 

시청자층을 분석해 보면 24일 2회 방송에서 '라이프' 시청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시청자층은 30대 남자였다. 30대 남자의 23일 첫 방송 시청률 1.9%에서 이날 2회에서 시청률이 3.2%로 1.3% 포인트 상승 했다.

이어 40대 남자 시청률 상승 폭이 두 번째로 컸다. 40대 남자는 전날 시청률3.7% 에서 이날 4.9%로 1.2% 포인트 상승했다.

여자 40대를 주 시청자층으로 가지고 있는 '라이프'에 30대 남자와 40대 남자들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이날 여자 40대 시청률은 전날 6.3% 시청률에서 6.7%로 0.4% 포인트 상승 했다.

 

 

2회 방송에서는 상국대학병원에 메스를 꺼내든 구승효(조승우 분)와 반격에 나선 예진우(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상국대학병원 낙산의료원 파견 사업의 전모가 드러났다. 구승효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파견제도 도입을 결정했던 것.

병원장 이보훈(천호진 분)은 언론에 알려서라도 파견을 막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구승효와 부원장 김태상(문성근 분)은 이보훈이 의문의 죽음을 맞자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와 평가지원금 문제까지 덮으며 파견을 추진하려 했다. 상국대학병원을 수술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구승효는 의료진을 상대로 일당백의 설전을 펼쳤다. 예진우는 "흑자가 나는 과는 그럼 파견 대신 돈으로 된다는 뜻이냐"고 폐부를 찌르는 질문을 던졌다.

예진우는 파견 사업의 숨겨진 속내를 파헤치기 위해 움직였다. 각 과별 매출평가액 표에 담긴 숫자는 파견 대상으로 지목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센터가 가장 많은 적자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가리켰다.

이후 병원 게시판에 사망한 이보훈의 이름으로 매출평가액 표와 '인도적 지원 아닌 자본 논리에 의한 퇴출'이라는 글이 올라오며 상국대학병원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밀월관계 끝났다"며 본사 구조실을 불러들인 구승효와 예진우의 엇갈린 표정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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