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가 소속 배우 강한나와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전속계약 문제로 배우 강한나와 갈등을 겪고 있는 판타지오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판타지오 측은 2013년 강한나와 전속 계약 체결 후 그간 드라마, 영화, 광고, 예능 출연 및 중국 활동 등에 있어 매니지먼트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지속적으로 강한나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강한나가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을 교섭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의 이같은 행보가 전속계약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이에 당사는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속계약에 대한 잇단 잡음에도 강한나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열리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 자리에도 강한나가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한나는 프리랜서 매니저와 움직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