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58·전 KBS 아나운서)이 25일 새벽 사망한 가운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그를 추모했다.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25일 김진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故정미홍님 빈소에 갔더니 비서가 고인의 유언을 전해준다. 내게 미안하다고…. 그 뒤에도 몇 마디가 더 있었는데 난 그 미안하단 소리에 울컥해서 잘 들리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미안할 게 뭐 있나? 참 마지막 가는 길에도 도리어 사람을 미안하게 만드네"라며 ""부디 거짓선동 없는 곳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이라고 정미홍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와 동시에 김 의원은 정미홍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아직 내 휴대폰에 있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캡처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 전 사무총장은 1982년부터 1993년까지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서울시 최초 홍보 담당관을 역임했다.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메인 MC를 맡기도 했다.

그는 과거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15년간 루프스 투병 생활로 장기간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고 사망위기도 두 번이나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