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메뉴를 한꺼번에 맛보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외식업계가 푸짐함과 가성비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세트메뉴는 메뉴 하나에 주요 메뉴를 즐기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짐으로써 인기 메뉴로 떠오른다.

 

 

걸그룹 마마무 화사의 '나 혼자 산다' 먹방으로 인해 올 여름 ‘핫’ 먹거리로 떠오른 게 바로 곱창이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4가지의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곱창모듬구이를 주력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곱창을 비롯해 막창, 대창, 염통으로 구성돼 있으며 곱창 대신 특양이 들어간 특양모듬구이도 함께 판매 중이다.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사이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안주 및 식사메뉴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혼자 먹는 도시락이 아닌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의 즐거운 식사를 위해 가장 인기 있는 일품 요리 6가지를 담은 ‘베스트식스박스’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닭날개살 핫윙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닭강정을 비롯해 된장 삼겹살 구이, 고추튀김, 새우구이, 광양식 바싹 불고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됐다. 일정 금액만 추가하면 다양한 옵션 메뉴도 함께 선택할 수 있어 집들이나 파티 등 특별한 날에 합리적 가격으로 한 상 차림이 가능하다.

 

 

피자브랜드 ‘피자마루’는 각기 다른 토핑의 피자 두 판을 즐길 수 있는 ’투탑박스’를 출시했다. 기본에 충실한 콤비네이션 피자와 이탈리아치즈 피자 조합 외에 총 5가지 종류의 투탑박스를 구성해 고객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가격 또한 한 판 가격(1만1900원부터)에 불과해 가성비를 극대화함으로써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한 메뉴만 먹으면 어떤 메뉴를 고를지 고민되고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다”며 “이러한 소비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판매, 만족도는 물론 브랜드 및 메뉴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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