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8일 충청남도 및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와 ‘농산물 공급 확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왼쪽부터)이 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오리온
이종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왼쪽부터)이 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오리온

오리온의 올해 국내산 감자 소비량 약 1만 4천톤 중 충청남도에서 생산된 감자는 4천톤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감자 계약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우수한 종자를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포카칩’, ‘스윙칩’ 등 스낵류에 충청남도산 감자 사용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추후 출시하는 신제품에도 충남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품질 좋은 감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충청남도는 농가 대상으로 장비, 시설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는 농가간 협동조직 구성 지원과 재배기술 교육을 통한 품질관리에 힘쓰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을 출시한 이후 30년 넘게 축적해온 연구개발 노하우 및 제품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맛과 식감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생감자스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같은 해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감자 품종 연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개발 등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뿐 아니라 영농기술 보급,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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