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배우들과 감독이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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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영웅'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끝인사에서 박진주는 "관객들도 저희만큼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연기를 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고, 이현우는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조재윤은 "최근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뜨거웠는데 이번 영화가 그런 것 같다. 아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갈 생각이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문희는 "안중근에 대한 인물이 잘 들어가 있었다. 음향과 리드미컬한 것이 극장에서 봐야 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자신있게 권한다. 극장에서 봐주시길"이라고 전했다.

김고은도 "개인적인 바람은 '영웅'으로 극장가가 다시 뜨거워지면 좋겠다"고 했고, 정성화는 "히어로물의 히어로처럼 표현하지 않고 인간 자체가 느껴지면 좋겠다. 무엇보다 뮤지컬 무대에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을 극장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끝으로 윤제균 감독은 "한국 영화계가 많이 어렵다. 영화를 20년 넘게 했는데 요즘처럼 어려웠을 때는 없었던 것 같다. 어려운 한국 영화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서 극장가로 찾아오는 기회가 되길 소밍한다"고 말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12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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