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한다.

지난 8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제작진은 뉴질랜드 웰링턴 현지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촬영했다. 1년이 걸린 섭외 끝에 성사된 만남이었다. 

카메론 감독은 어느 언론사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4시간을 EBS 제작진에게 할애했고 이는 에이전시나 영화계 관계자들도 “전례 없던 일”이라며 깜짝 놀랄 정도였다.

이때 ‘아바타: 물의 길’ 비주얼 디렉터와 촬영팀이 함께 제작한 세트에서 진행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진솔한 영화 이야기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전격 공개된다.

카메론 감독은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전작이 네이티리와 제이크의 러브스토리였다면 이번 편은 가족영화”라며 스토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편에서는 모션캡처 기술도 진화했는데 “이번에는 육지가 아닌 수중에서 펼쳐지는 만큼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테크놀러지가 압권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철학 중 한 요소를 이야기하며 한국의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를 예로 들었다. 자신의 영화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과연 카메론 감독이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중요한 철학은 무엇일까.

뉴질랜드 웰링턴 현지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만난 최현선 PD는 “처음 등장할 때부터 한국식 인사로 맞아줘서 놀랐다”며 “영화 거장으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인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아바타’ 프로젝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적 경험이 담긴 풍부한 이야기는 오는 12일(월)부터 20일(화)까지 평일 밤 11시 3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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