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인기 제품을 잇는 차별화된 맛의 후속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제품의 친근함에 독특한 맛을 더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홍차와 녹차를 더한 커피처럼 상상하지 못했던 원재료들의 이색 조합부터 콘치즈맛 스낵, 곡물 탄산음료 등 기존에 찾아보기 어려웠던 맛의 제품들로 새로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으며 폭넓은 소비층을 소구하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여름 한정으로 커피에 홍차와 녹차를 더한 ‘이번에는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과 ‘이번에는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푸르밀이 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과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출시됐다. 더운 날씨에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컵커피에 홍차와 녹차를 더해 차별화된 맛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에는 고품질 홍차추출분말을 넣어 부드럽고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이번에는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에는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커피에 쌉싸름한 말차분말을 더해 진하고 풍성한 맛이 일품이다. 두 제품 모두 신선한 원유로 만든 부드러운 라떼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오렌지, 그린 컬러의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농심은 생감자칩에 콘치즈구이 맛을 더한 ‘포테토칩 콘치즈맛’을 출시했다. 포테토칩 콘치즈맛은 생감자칩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하고 달콤한 콘치즈의 맛이 조화를 이뤘다. 농심은 식품업계에 옥수수 관련 우유, 수프,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이 화제가 되는 점, 음식점에서 인기 있는 콘치즈구이가 한 번도 스낵으로 구현된 적이 없는 점을 반영해 포테토칩 콘치즈맛을 개발했다.

일화는 흑미를 함유한 탄산음료 ‘미콜’을 출시했다. 미콜은 흑미 베이스의 음료에 비타민C가 함유된 것이 특징으로,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일화만의 기술력을 제품에 담아냈다. 고소한 흑미의 풍미에 과일향을 더해 톡 쏘는 탄산의 청량감과 깔끔함이 매력적이며 안토시아닌과 비타민B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 흑미를 사용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는 꼬깔콘 브랜드의 신제품 ‘꼬깔콘 버팔로윙맛’을 선보였다. 롯데제과의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 ‘엘시아’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혼맥족이 증가하며 맥주와 함께 과자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에 착안해 안주로 인기가 높은 버팔로윙 맛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으로 어른들은 맥주, 아이들은 음료와 함께 즐기면 좋은 스낵이다.

SPC삼립의 카페스노우는 여름시즌을 맞아 ‘로얄 티라미수 체리’를 출시했다.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얄 티라미수’ 후속 제품으로, 상큼한 라즈베리잼과 달콤한 체리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다. 체리크림 안에 체리알갱이가 들어 있어 씹는 재미가 있으며, 체리 모양이 그려진 초콜릿을 올려 시각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제철과일 수박을 활용한 ‘오예스 수박’을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는 해태제과는 고창 수박을 1년가량 연구한 끝에 수박 원물과 맛과 향이 비슷한 시럽 개발에 성공했다. 오예스 수박맛은 오리지널 오예스에 비해 수박 시럽 양을 19% 늘려 맛과 향이 진하다. 껌 등에 사용되는 자일리톨을 넣어 수박의 청량감을 더하고, 색상도 초록과 빨간색을 활용해 수박의 느낌을 살렸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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