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에서 자신의 영화 '어느 가족'에 대해 말했다.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어느 가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릴리 프랭키, 안도 사쿠라, 마츠오카 마유, 죠 카이리, 사사키 미유, 키키 키린이 출연한다.
영화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는 일본 영화계에서는 21년만의 쾌거다. 이전에 일본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1997년 이마무라 쇼헤이의 '우나기'가 마지막이었다.
사진 지선미(라운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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