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프리다이빙 소재 영화 ‘딥’(감독 조성규)이 한여름인 8월, 관객의 가슴을 서늘하게 물들인다.

 

 

‘딥’은 아름다운 풍광과 심해의 신비로움을 가진 필리핀 보홀에서 프리다이빙 강사를 하는 시언(최여진)에게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희진과 영화감독 승수가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난 아주 깊게 들어가면 거기에 뭔가 있는 줄 알았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의문의 여자가 한줄기 빛조차 허락되지 않는 어두운 바다 속으로 점점 들어가는 장면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이기적인 속성을 세밀하게 그린 ‘딥’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경쟁작으로 초청받아 지난 20일 조성규 감독과 함께하는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프리다이빙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 8등신 몸매의 매력적인 마스크와 화통한 걸크러시 연기로 작품들을 유영해온 최여진 그리고 신스틸러 류승수의 연기호흡이 관람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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