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누진세 폐지’를 주장하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오늘(30일) 오후 4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누진세 폐지’ 관련 청원은 500건에 달한다.
연일 30도 중반을 웃도는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하루 10시간 정도 에어컨을 틀면 전기료가 월 17만 원이 나온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폭염이 본격화 됐던 지난 7월16일 이 게시판에 올라온 ‘전기 누진세 폐지좀 해주세요’란 글은 보름만에 4만1226건의 추천을 받고 있다.
청원자는 “우리나라 전력 소비는 상위 1퍼센트가 총전력의 64퍼센트를 소비하는 구조다. 또 상위 16.5퍼센트가 총전력의 80퍼센트를 소비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누진세가 무서워서 불볕더위에 지쳐가고 열사병 얻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청원글은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받고 잇다.
재난에 가까운 폭염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7~8월 여름철만이라도 누진세를 없애달라고 주장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시민들의 요구에도 정부는 누진세를 개편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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