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멘 난민에 대한 불감증이 증폭됨에 따라 무관한 사건에서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 세화항 인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관광객에 대해 29일 경찰이 공개수사 전환을 결정했다.

(사진=제주도 해양 경찰서)

이 가운데 제주도 예멘 난민이 실종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되며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38세)가 실종된 것은 지난 25일 오후 11시경이다. 최씨는 음주를 한 상태로 편의점에 다녀 오겠다며 나간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30일 경찰은 구좌읍 하도리 MJ리조트 인근 해상에서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을 발견했다. 이에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난민 관련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실족 등 사고 가능성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수색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밝혔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난민이 연루됐다는 어떠한 정황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네티즌 neo_****은 “난민이 들어오고 확실히 불안해진건 사실 아닌가”, ckhc**** “씨씨티비 영상 안 봤나? 어떻게 저게 만취냐”, hkj1**** “이미 제주도에서 최근들어 많은 여성사건이 있었다”, awsq**** “난민이 아니라는 증거는 어디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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