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이 38.3도를 찍어 1907년 관측 시작 이후 역대 두번째에 해당하는 기온값을 기록했다.
31일 오후 3시19분 기준 기상청 위험기상감시시스템 상 서울 공식 측정지점인 종로구 송월동 관측장비 기온은 38.3도로 확인됐다. 이날 새벽 5시35분 일출(28.1도) 시기부터 꾸준히 오른 기온은 오후 3시19분께 올해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907년 이후 7월 기온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값이다. 가장 더웠던 7월 기록은 1994년 7월24일 38.4도로 이날 기록보다 0.1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어 같은 해 7월23일과 7월26일에 각각 38.2도와 37.1도 순이었다.
이 시각 전국 700여 곳 관측지점 가운데 가장 더운 곳은 경기 광주 퇴촌면의 AWS(자동관측장비) 관측지점으로 38.9도를 기록했다. 최근 수도권 기온이 대구·경북보다 더 빠르고 높게 오르는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동풍으로 인한 고온건조 공기 유입에 강한 일사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구는 AWS상 38.4도를 기록하며 앞으로 폭염이 지엽적으로도 강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기상청은 서울 최고기온을 극값으로 보면, 앞으로 3일(7월31일~8월2일) 안에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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