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는 우습게 넘어가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옷은 최대한 시원하게 입는 게 지금의 생존 법칙이다. 신발도 놓칠 수 없다. 가볍도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 대세다. 샌들, 슬리퍼, 아쿠아슈즈 등 여름을 이기도록 돕는 '서머 슈즈' 신제품을 소개한다.

 

샌들

사진=레이첼콕스 제공

 

레이첼콕스는 라탄 소재로 여름을 완성한다. '라탄 샌들 컬렉션'은 심플한 디자인과 밴딩으로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사로잡는다. 버클 디테일은 모던한 감성을 더한다. 카우 레더로 세련미를 더한 라탄 뮬 '노아 (Noa)' 와 '포니 (Pony)'는 트렌디한 스퀘어 토우로 디자인돼 여름휴가 시즌 바캉스 슈즈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스트라이브 제공

 

영국 컴포트슈즈 브랜드 '스트라이브(Strive)'에서 신제품 '파로(Faro)' 오소틱 샌들을 출시했다. 포르투갈의 휴양지 '파루'에서 영감을 얻은 본 제품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컬러와 질감을 나타냈으며, 4cm의 굽이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도록 연출해준다. 두 개의 스트랩이 발등을 안정적으로 감싸며, 엘라스틱 밴드를 스트랩 안쪽에 추가해 발등 높이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3D 입체 바닥창이 발바닥을 모양대로 지지해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한다. 바닥창 역시 천연 드럼다잉 가죽으로 만들어져 부드럽다.

 

사진=금강제화 제공

 

금강제화 '코르크 샌들'은 슬리퍼 형태의 디자인으로 심플한 더블 스트랩과 버클 장식, 블랙과 브라운 화이트 등의 단조로운 색 조합으로 제작됐다. 금강제화는 제품의 쿠션기능에 집중하고 내구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코르크 샌들은 특성상 물을 빨아들여 머금는 성질을 갖고 있기에 바닷물이나 장맛비 같은 물에 닿았을 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금강제화는 신발 밑창에 쿠션감이 좋으면서도 물로부터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에바 소재를 접목했다. 오래 신어도 복원력이 우수하고 발의 무리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슬리퍼

사진=네파 제공

 

네파의 '카파체 슬립온'은 뒤축을 접어 신으면 뮬타입의 슬리퍼로도 활용 가능해 신발 하나로 운동화, 워터슈즈, 슬리퍼까지 다양하게 신을 수 있다. 신제품은 끈을 묶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하게 신었다 벗을 수 있는 슬립온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갑피 전체에는 통기와 배수, 건조가 용이하도록 타공 메쉬 소재가 적용됐고, 미드솔 측면에 적용된 배수구와 물빠짐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된 아웃솔이 워터슈즈로서 역할을 하도록 한다.

 

사진=르까프 제공

 

르까프는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빅로고 슬리퍼 '캐스퍼(CASPER)'를 출시했다. '캐스퍼'는 최신 레트로 트렌드에 맞게 80년대 헤리티지 빅로고를 신발 전면에 디자인한 제품으로 복고 무드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빅로고가 부각되도록 블랙, 네이비, 화이트 등 심플한 컬러로 출시함으로써 트렌디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가볍고 통풍이 잘되며 움직임에 유연하도록 디자인한 아웃솔 바닥구조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쿠셔닝이 탁월한 IU 미드솔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아쿠아슈즈

사진=K2 제공

 

계곡 트레킹을 즐긴다면 K2의 아쿠아슈즈 '샤인 쿨'을 추천한다. '샤인 쿨'은 K2 등산화의 아웃솔인 엑스그립(X-GRIP)을 적용해 접지력이 우수하다. 계곡 트레킹이나 가벼운 여름철 산행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로 들어온 물은 빨리 배출하고 외부의 물로 발생하는 내부 역류 현상을 줄여주는 워터 드레인 배수시스템도 채택했다. 앞부분에는 물을 잘 배출하고 빨리 마르는 메쉬 소재를 사용했다. 물에 젖어도 무게가 가볍다. 인솔은 쉽게 분리한 뒤 세척할 수 있다. 보아 다이얼 방식으로 신발을 신고 벗기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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