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이 Z세대 1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이 내년에 브랜드 알바를 구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로는 ‘편의점 CU’를 꼽았다.

사진=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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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Z세대에게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 ‘브랜드 알바’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한 결과 76.9%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브랜드 알바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임금, 복지 등 알바생 권리 보장이 원활하게 될 것이란 인식이 가장 컸다. 구체적으로는 ‘주휴수당, 휴게시간 등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준수할 것 같아서(48.4%, 복수응답)’, ‘급여 지급 지연, 부당해고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 같아서(44.2%)’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원 교육 등 근무 매뉴얼을 잘 갖추고 있어서(39.3%) ▲최저시급이 보장되기 때문에(39.1%) 등의 응답이 뒤이었다.

새해에 브랜드 알바를 구직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76.3%에 달했다. 브랜드 알바로 선호하는 업직종은 ‘커피전문점(48.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편의점(41.6%) ▲영화∙공연(35.1%) ▲베이커리∙도넛∙떡(33.5%) ▲아이스크림∙디저트(30.8%) ▲패스트푸드(26.4%) ▲서점∙문구∙팬시(25.2%) 순이다. [표4]

이들에게 올해 알바천국 브랜드 채용관에 입점한 브랜드 중 공고 수 및 지원량 상위 50개 중 실제로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를 최대 3개 고르게 하자 ‘CU’가 22.4%(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알바천국
사진=알바천국

다음으로는 ▲투썸플레이스(22.2%) ▲GS25(21.2%) ▲스타벅스(18.1%) ▲올리브영(16.6%) ▲빽다방(16.0%) ▲파리바게뜨(9.7%) ▲나이키(8.2%) ▲이마트24(7.8%) ▲세븐일레븐(7.4%) 순이다. [표5]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알바 브랜드의 차이도 확인됐다. 여성이 꼽은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로는 ▲투썸플레이스(1위, 27.7%) ▲스타벅스(3위, 19.7%) ▲빽다방(5위, 18.8%) 카페 브랜드가 상위권에 랭크된 반면, 남성의 경우 ▲CU(1위, 29.2%) ▲GS25(2위, 28.5%) ▲세븐일레븐(4위, 12.8%) ▲이마트24(5위, 12.4%) 등 편의점 브랜드에 대한 응답률이 특히 높았다. 

Z세대가 해당 브랜드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브랜드 알바에 대한 접근성 및 해당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주효했다.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가까운 근무지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37.1%, 복수응답)’, ‘아르바이트 경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31.9%)’라는 응답과 함께 ‘해당 브랜드의 제품, 서비스를 좋아해서(31.7%)’,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가 좋아서(30.0%)’, ‘해당 브랜드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만족스러워서(19.9%)’ 등의 답변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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