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으로 데뷔해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2000년 듀엣 그룹 UN으로 데뷔한 이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정훈이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올해로 연예계 데뷔 18년차를 맞이한 김정훈은 가수보다 여배우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훈은 대시한 여배우들 중 자신과 가까워지기 위해 지인들을 이용한 사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대 치의예과 출신인 점을 꼬집어 김구라가 “충치로 어필한 사람도 있냐”고 묻자 김정훈은 “저도 마음에 드는 분이면 ’교정 어디서 했냐‘고 묻기도 했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넘겨짚으면 대충 맞는다. 제가 얘기하면 사람들이 대충 믿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훈은 이날 서울대 자퇴에 대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대학 입학 이후 UN 데뷔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낸 그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교수님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학점을 대체할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교수님이 “이것도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다. 멋있게 자퇴할래? 아니면 퇴학당할래?”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김정훈은 서울대를 자퇴한 이후 중앙대학교 연극학 학사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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