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가 종영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마지막회에서 아듀 흑터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질문특보 강유미가 출연했다. 김어준은 "올해의 기자상 유력 후보였는데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버티질 못했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마지막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유미는 자신이 질문을 던지는 VCR을 감상한 후, “처음엔 정말 힘들었다. 실제로 그만 두려고도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MC 김어준은 “내게도 실제로 초창기에 문자를 하더라, 내가 뭐라고 답을 했죠?”라고 물었고, 이에 강유미는 “답은 안 주셨던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힘듦에도 강유미는 끝까지 흑터뷰를 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정치도 잘 모르는 입장에서 그런 질문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며 이어 “그리고 주위에서 계속 잘한다고 해주시니까 더 힘을 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