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브랜드들이 소비 트렌드인 1인가구와 소확행을 겨냥한 가구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방학과 휴가가 있는 시즌에 집안 인테리어를 새 단장하거나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면 눈여겨볼 만한 제품들이 즐비하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한샘 2018 F/W 신상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침대, 매트리스, 소파, 수납장, 서재 등 가구 1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12가지 공간 패키지 전시다. 이 가운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한 원룸’은 공간 활용도를 최우선 순위에 뒀다. 수납형 침대를 배치해 계절 옷, 이불, 여행용 가방 등 부피가 큰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침대 측면에는 책, 휴대폰 등 자주 쓰는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1인용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독서 등을 할 수 있고 별도의 스툴을 활용해 낮잠을 즐길 수도 있다.

 

 

신기술을 적용한 가구도 선보이는데 올해 말 출시할 ‘IoT 침대’는 슬립센서로 수면의 양과 질을 분석할 수 있고 코골이 소리와 크기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해 숙면을 돕는다. 가전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온도, 습도, 조도 등도 자동으로 조절 가능하다. 지난해 출시한 ‘유로 502’ 올 시즌 온수 매트리스는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해 집 밖에서도 미리 매트리스를 따듯하게 데워놓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가구도 선보인다. 붙박이장의 경우 자재의 두께를 기존 15mm에서 18mm로 두껍게 해 안전적재 용량을 약 30% 높였다. 원자재인 PB(파티클보드)는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전면을 표면재로 마감처리 해 유해물질 방출을 막는다. 표면재와 접착제, 도료 등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소파, 서재, 침대 등의 가구 역시 E0 등급의 자재를 적용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프리미엄 가구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바흐 701 핸드메이드 매트리스’는 상부 타퍼를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말총, 양모 등 고급 소재와 함께 장시간 사용해도 부스러짐이나 부식이 적은 탈라레이 라텍스를 내장재로 적용했다. 스프링을 2겹으로 쌓은 레이어드 스프링은 더욱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가구유통 전문기업 하낙스는 자사의 이탈리아 감성소파 전문 브랜드 이탈리안홈의 신제품 ‘리도 4인소파’ 론칭 행사를 오는 10~19일 전국 롯데백화점 이탈리안홈 매장 및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진행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리도 4인소파는 이탈리아 고급 가죽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커브라인을 바탕으로 낮게 설계한 팔걸이 디자인은 팔을 기댔을 감싸는 듯한 편안함을 줄뿐만 아니라 베개처럼 기대 눕기도 적합해 데이베드(Day-bed·간이침대)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등방석과 좌방석이 일체형으로 연결된 디자인을 채택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일체형 좌방석으로 심플하고 트렌디한 감각을 극대화해 거실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수 있다.

 

 

인터파크는 친환경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와 공동 기획한 신제품 ‘트레뷰’를 선보였다. ▲디자인 ▲세부 기능 옵션 ▲합리적인 가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의 경우 절개형을 탈피한 넓은 등판과 일체형 좌방석으로 심플하고 트렌디한 느낌과 포근함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커브라인을 바탕으로 한 데이베드 팔걸이로 거실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또한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다리 디자인 3종(높은 세틴블랙, 높은 실버스틸, 낮은 실버스틸), 색상 13종(가죽 5종, 패브릭 8종)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부 기능 옵션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외 3인 소파 기준 100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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