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앞서 가는 패션계에서는 가을·겨울시즌 아이템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패션의 완성을 담당하는 ‘백’ 신상들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부터 국내 브랜드, 고퀄러티 가죽 소재 숄더백부터 가벼운 패브릭 소재 에코백까지 다양한 신상이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진행하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니가 가을·겨울시즌 ‘캐디 소프트 백’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름처럼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숄더백이다. 클래식한 스퀘어 형태로 제품 전면의 금속 원형 장식은 캐디백을 상징하는 요소이자 자석 잠금 장치로 기능한다. 숄더 스트랩은 볼드한 금속 체인과 가죽이 연결된 형태로 독특하고 감각적이다.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 사이즈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퍼플과 베이지, 블랙과 카멜 등 가을에 어울리는 색상 조합이 돋보이는 제품부터 네온 옐로우와 베이지 등 선명한 색상 대비로 마르니만의 개성이 드러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기본 양가죽 외에 말가죽, 미카도 실크 등 새롭고 독특한 소재로 제작한 제품들도 함께 출시한다. 또한 미디엄과 스몰 사이즈로 출시돼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독일 명품 브랜드 아이그너는 모던한 디자인과 우아한 쉐입이 돋보이는 ‘바하르 백’을 선보였다. 2018년 F/W시즌용 바하르 백은 부드럽고 가벼운 소가죽을 사용한 호보백 쉐입의 디자인으로, 가죽과 메탈 2가지 어깨 끈이 포인트가 돼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또한 아이그너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로고 금속 장식으로 브랜드 고유의 절제미를 담아냈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실용성까지 갖춰 데일리 백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카멜 베이지, 블랙, 올리브 그린 3가지 컬러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의 '아마존 백'은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키 아이템이다. 캐주얼하면서 우아한 실루엣으로 스포티 룩과 포멀한 룩 모두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롱샴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된 미국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최근 미국 LA와 프랑스 파리에 들고나온 블랙 컬러의 아마존 백이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이 뮤즈 신혜선과 협업한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에코백을 출시했다. 신혜선이 평소 추구하던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소재 컬러 선택까지 직접 참여했다. 특히 직접 손 그림으로 표정을 그린 그녀만의 디자인이 가방에 새겨졌으며 내부에는 팬들을 위한 사인이 새겨져 있다.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복조리 형태의 디자인에 비비드한 컬러의 넓은 웨빙 스트랩이 포인트인 ‘신혜선 에코백’은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며 넉넉한 크기와 무게감으로 데일리 백으로 손색이 없다. 소재 또한 PU 및 방수코팅을 더해 잘 구겨지지 않고 튼튼하며 생활방수 기능까지 더해져 실용성 또한 높다. 아이보리, 네이비 2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각각 블루, 오렌지 컬러 스트랩으로 구성된다. 기본 스트랩 외에 추가 컬러로 옐로우, 핑크, 레드가 있으며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여름 휴가지부터 가을이 느껴질 일상의 한복판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로사케이의 패러디 시리즈 ‘플라비 백’에 주목해보자.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플라비 백은 는 미니 크로스와 토트 2가지 디자인으로 상황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로사케이는 기존에도 PVC백에 패러디 로고를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이번 플라비 미니크로스 카멜 컬러는 로사케이만의 독창적인 컬러 배색과 도넛의 로고가 함께해 시즌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카멜 컬러와 함께 블랙, 레드컬러로 이뤄진 플라비 미니크로스는 미니멀한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감으로 토트 핸들과 크로스 끈을 상황에 따라 탈부착할 수 있다. 프로페셔널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플라비 토트를 선택해보자. 간결한 직선 바디에 워터 슬라이드에서 모티프를 얻은 곡선으로 엣지 넘친다. 고급스러운 내부 금속 장식은 특별한 자리에 어울린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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