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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인도 처음이지?’ '외사친' 예능 속 관광명소 6

외국인 출연자들이 이끄는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JTBC ‘비정상회담’이 종영하고 나서 외국인들이, 또는 외국인들과 함께 여행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이 등장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tvN과 올리브에서 동시방영되는 ‘서울메이트’, MBN ‘헬로우 방 있어요?’, SBS ‘내 방 안내서’, JTBC ‘나의 외사친’ 등이었다. 

사진=놀이똥산 공식 페이스북

다른 프로그램들이 종영되는 가운데서도, 이 중 ‘어서와’와 ‘서울메이트’는 꾸준한 시청자를 확보하며 인기다. 외사친(외국인 사람 친구)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반응, 한국인과 친해지는 과정도 볼거리지만,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한국의 가볼 만한 곳을 관찰 카메라로 소개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외국인들의 여행 일정이 짧고 수도권에 주로 머물 수밖에 없는 관계로 서울과 그 근교 핫플레이스가 많이 등장한다. 본격 휴가철이라 어디를 가도 교통 체증과 폭염이 문제인 가운데, 외국인들이 방송을 통해 ‘검증’한 관광 명소 방문을 고려해보자. 수많은 명소 중 6곳만을 골랐다. 

 

#광장시장(‘어서와’ 스페인 친구들)

 

서울 종로구의 광장시장은 국내 최초의 사설 상설시장이자, 도심 속 재래시장이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은 이 한 곳에서 다 먹어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먹을거리들이 있다. ‘어서와’에서 스페인 친구들은 ‘도장깨기’에 임하는 자세로 광장시장 투어에 나서 수준급의 먹방을 선보였으며, 외국인들에게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산낙지까지 정복하고 돌아갔다. 한국인이라 해도 아직 가본 적이 없다면, 한두 끼 정도 굶고 가보는 것도 좋겠다. 

 

#용산 전쟁기념관(‘어서와’ 스위스 친구들) 

 

한국의 전쟁과 분단에 관련된 아픈 역사를 잘 알 수 있는 전쟁기념관은 ‘어서와’의 스위스 친구들이 분단국가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찾았던 장소다. 잘 몰랐던 근현대 역사와 전쟁의 참상, 한국전쟁을 비롯해 최근의 사건인 연평해전 등 남북 대치 상황이 남긴 실제 유물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넓은 야외 광장은 산책하기도 좋고, 웅장한 조각상과 전차, 대포 등의 전시물도 많아 볼거리도 풍성하다. 

 

#63빌딩 아쿠아리움(‘어서와’ 파라과이 친구들) 

 

서울 잠실의 롯데 아쿠아리움과 삼성동의 코엑스 아쿠아리움 이전부터 서울을 대표하는 수족관이었던 63빌딩 아쿠아리움은 한강 북쪽에서 수족관 투어를 원한다면 가 봐야 할 곳이다. 오랫동안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63빌딩에는 전망대를 비롯해 쇼핑몰과 레스토랑 등 ‘몰캉스’가 가능한 여러 시설이 있고, 근방의 여의도 한강공원 역시 전망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친숙한 남미 물고기들을 보며 ‘어시장’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인사동 쌈지길 ‘놀이똥산’(‘서울메이트’ 김숙&프랑스 메이트들)

 

‘서울메이트’ 방영 초반 발굴한 한국인도 잘 몰랐던 관광지 중 하나가 ‘푸푸랜드’라는 이름으로 설명됐던 서울 인사동 쌈지길의 ‘놀이똥산’이다. 쉽게 말해 ‘똥 테마파크’로, 지저분하고 가까이 하기 싫은 똥을 재치있게 형상화한 체험 전시 시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호스트 김숙과 프랑스 여성 메이트 두 명은 이곳을 방문해 변기에 얼굴을 들이밀며 “이런 곳이 있었다니”를 연발했다. 지난달 리뉴얼 오픈되면서 더욱 새로워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글박물관(‘서울메이트’ 앤디&미국 메이트들)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막상 한국인들 중에선 안 가본 사람이 많은 곳 중 하나가 용산의 한글박물관이다. 한글 창제부터 열흘이면 배울 수 있는 쉬운 구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다. 앤디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미국 메이트들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대해 “지도자로서 국민을 위해 이 이상 훌륭한 일을 해 줄 수는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용인 자연휴양림 짚라인(‘서울메이트’ 소유&뉴질랜드 메이트들) 

 

‘서울메이트’에서 소유가 수 차례 비명을 지르며 짚라인 중간에 멈추는 ‘조난’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울창한 숲의 전망이 화면 너머로 시원한 공기를 전하는 듯했다. 소유와 뉴질랜드 메이트들이 짚라인을 즐겼던 현장은 용인 자연휴양림 내의 짚라인 코스다. 역동적인 짚라인을 쉽게 접해볼 수 있으며, 아이들 전용 짚라인도 마련돼 있다. 짚라인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숲속의 산책로에서의 삼림욕, 넓은 잔디광장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에디터 이예은  yeeuney@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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