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연출 조수원/극본 조성희)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연하남으로 변신했다. 유찬(안효섭 분)은 푸드파이터 부럽지 않은 식탐을 자랑하는 조정 선수다. 아직 19살의 어린 나이지만 삼촌인 공우진(양세종 분)과 열일곱살에서 서른살로 ‘워프’한 우서리(신혜선 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는 다정다감한 캐릭터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우리 효섭이 하고싶은 거 다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폭풍먹방마저 사랑스러운 배우 안효섭.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장착하며 본격적인 대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능청맞게 고등학생을 연기하는 안효섭이 어디서 왔나 했더니 2015년에 데뷔해 벌써 8편의 웹드라마·드라마에 출연해온 연기자였다.

 

★ 얼굴 천재? 뇌까지 섹시한 남자
 

(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1995년생이 안효섭은 올해로 만 23살, 아직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파릇파릇한 청년이다. 187cm의 우월한 기럭지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훈훈한 외모를 가진 안효섭의 진짜 매력은 바로 ‘뇌섹남’ 면모다. 7살 때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 간 안효섭은 현지에서 우수한 학업 성적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막내아들 안효섭이 돌연 연기자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들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는 후문. 안효섭은 홀로 한국으로 돌아와 18살 때 JYP 연습생으로 들어가 3년을 보낸 후 현재의 소속사와 연이 닿으며 연기자로 본격행보를 시작했다.

 

★ #기타#바이올린#피아노 악기 능력자
 

(사진=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2')

안효섭의 프로필을 잘 살펴보면 그룹 원오원 소속임을 확인할 수 있다. 원오원은 배우 곽시양, 권도균, 송원석 그리고 안효섭이 속해있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안효섭은 이미 2015년 싱글앨범 ‘Love You’을 비롯해 ‘마비가 됐어’, ‘You Are My Light’를 발매한 적 있는 ‘직업 가수’인 셈.

사실 안효섭의 데뷔는 tvN 예능프로그램 ‘언제나 칸타레 시즌2’를 통해 이뤄졌다. 안효섭은 당시 훈훈한 외모에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등 여러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딸은 몰라도 엄마는 알고 있던 ‘떡잎 스타’
 

(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안효섭은 웹드라마 1편, 주말드라마 2편, 미니드라마 2편, 초미니드라마 1편에 출연해왔다. 미니드라마였던 ‘한번 더 해피엔딩’과 ‘딴따라’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했던 것에 반해 주말드라마에서는 또래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가화만사성’, ‘아버지가 이상해’ 등 굵직한 주말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한 안효섭은 그 존재감이 드러나기까지 “딸은 몰라도 엄마는 알던” 스타였던 셈. 이후 김슬기와 주연으로 분한 MBC의 초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을 통해 만찢남 미모로 라이징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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