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젊음의 거리 신촌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혼자라도, 둘이어도 괜찮다. 차들이 쌩쌩 달리던 4차선 차도에 설치된 120m 길이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에 몸을 날리는 짜릿한 체험을 즐겨보자.

오는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도심 워터페스티벌 ‘신촌 워터슬라이드 2016’은 도시를 깨우는 축제(Wake up City Festa)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야외에 설치되는 길이 120m, 높이 10m, 너비 6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 수영장이 아닌 도심에서 몸을 던지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뿐 아니라 성인과 어린이용 수영장이 따로 마련된다.

특설 무대에서는 DJ들의 일렉트로닉 음악, 퓨전 국악뮤지컬, 드로잉쇼, 팝페라, 록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연세로 인근 창천문화공원에는 유료 물품보관소와 탈의실, 샤워장이 마련된다.

이용권은 오전권(10∼14시), 오후권(15∼19시), 저녁권(19∼21시), 종일권(10∼21시)이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1만원부터 3만원까지다. 현장에서도 티켓 부스가 운영되지만, 인터넷 예매 사이트(티켓링크, 하나티켓)를 이용하면 20%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2일 자정부터 25일 오전 5시까지 연세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비가 오더라도 축제는 예정대로 열린다.

 

사진제공=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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