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컬러 콤비네이션과 편한 소재, 친숙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네통이 아트 디렉터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와 함께한 2018 F/W 광고 캠페인 ‘누디컴(Nudicome)’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이미지는 성별과 인종을 초월한 백인, 흑인, 동양인, 히스패닉 남녀 모델들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서로 포옹하고 있어 눈길을 붙든다. 모델들은 하나 된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내전과 종교분쟁, 성차별, 인종차별 등 차별과 전쟁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나체로 포옹하고 있는 모델들을 통해 모든 분쟁이 해소된 '평화'를 역설한다.

또한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공개된 비디오 목소리 메시지를 통해 "내전, 마피아와의 전쟁 그리고 정체성의 도시폭동, 격렬한 종족간 전쟁, 종교적 전쟁과 인종적 전쟁, 테러리즘, 다시 유행하는 모든 행태의 인종차별에 모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