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와 구창모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TV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에서 배철수, 구창모가 출연해 히트곡을 선보였다.

송골매 배철수는 "록밴드 콘서트 사상 가장 평균연령이 높은 것 같다. 40년만의 비행을 함께할 밴드 송골매 4기다"라며 멤버들을 한명씩 소개했다. 또한 배철수는 "정말 중요한 분들이다"라며 백업 보컬리스트도 소개했다.

배철수는 관객을 향해 "모두 한자리에 함께하니까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구창모는 "해변가요제 2차예선에서 배철수를 처음봤다. 장발에 머리를 감지 않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배철수는 "당시 머리를 기르고 다니는 것이 쉽지 않았다. 두발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면 모든 파출소 위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고, 구창모의 첫 인상에 대해 "상큼하고 환상적이었다. 미성의 고음을 뽐냈는데 얼굴도 잘생겼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