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이 형에게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류필립 외할머니의 생일 잔치가 공개됐다.

이날 류필립과 미나 부부는 류필립 외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류필립의 가족들을 초대했다. 미나는 중국 음식으로 생일상을 가득 채웠다. 류필립의 어머니와 누나, 외할머니가 모인 자리에 류필립의 형도 도착했다.

류필립은 형의 등장에 당황했다. 류필립의 형은 "전날 밤 잠도 잘 못 잤다. 어색할까봐 고민 많이 했는데"라고 밝혔으며 류필립은 "좀 의외였다. 큰 가족행사에는 형이 바빠서 못 왔었다. 기분이 묘하더라"고 고백했다.

이후 류필립의 형은 외할머니에게 꽃다발을 선물한 후 류필립-미나 부부에게 선물을 건넸다. 포장을 뜯자 종이 나왔다.

 

 

류필립의 누나가 "귀신 나오는 거 아니냐"고 하자 류필립은 "왜 그런 무서운 얘길 하고 그래. 형 생각나게"라고 하는 등 형에게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류필립의 형은 류필립과 류필립의 누나가 미국에 지내는 동안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류필립은 인터뷰에서 "아마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솔직히 얘기해서. 전혀 저희한테 궁금한 게 없었기 때문에 몰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필립의 형은 "저의 무관심이 아니었을까. 누구보다도 생각해 주고 누구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람이 가족이라는 걸 알게 돼서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이후 류필립 형이 나이게 공개됐다. 그는 스물 여덟 살이었다. 류필립은 미나가 그의 나이에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자 "불편하면 얘기해. 안 보면 되니까"라고 말한 후 말실수를 했다는 것에 얼굴을 굳혔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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