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스트로가 두 번째 일본 콘서트 'ASTROAD II in Japan'을 성황리에 마치며 ‘차세대 글로벌돌’임을 입증했다.

 

 

지난 1일부터 8일간 일본 나고야, 오사카, 도쿄 3개 도시를 돌며 6회 공연을 진행한 아스트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일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약 1만2000여 팬들이 함께했다.

콘서트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파트는 진진, 문빈, 라키로 구성된 '댄스 유닛'의 퍼포먼스와 은우, 산하, 엠제이가 준비한 감미로운 '발라드 유닛'이었다. 먼저 경쾌하고 밝은 아스트로의 대표곡 ‘에브리 미닛’ ‘드림 나이트’ ‘베이비’로 팬들에게 콘서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발라드 유닛은 일본 대중에게 인기 있는 '해바라기의 약속‘을 감성적인 목소리로 불렀다.

 

 

댄스 유닛은 분위기를 반전시켜 각자 개성에 맞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문빈은 이전보다 훨씬 역동적인 댄스로, 진진은 유연한 웨이브와 밸런스로, 라키는 예술에 가까운 섬세한 안무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일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시간도 있었다. 멤버들은 ‘恋(Koi)’와 ‘해피니스(Happiness)’ 등 일본 가요계를 강탈했던 노래를 선정해 열창했고 ‘아스트로의 한국어 강좌 2’ ‘일본 드라마 패러디 VCR’을 진행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두근두근, 밥 사주세요' 등 그룹 캐릭터에 맞는 한국어를 팬들에게 직접 알려줬다. 아스트로는 이처럼 약 150분간 파워풀한 댄스, 발라드, 토크 등 팬들과 호흡하는 무대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스트로는 얼마 전 발매한 스페셜 미니앨범 ‘Rise Up’의 수록곡 모두를 들려줬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미공개 무대가 콘서트에서 펼쳐지자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량한 아이돌에서 한 단계 성장해 섹시한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들은 아스트로 멤버들은 "팬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건 팬들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멤버들끼리 더 똘똘 뭉쳐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판타지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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