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2화 분량을 공개한 가운데 성별, 직업을 가리지 않는 ‘운동 셀럽’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피지컬: 100’에는 여태껏 정식 프로그램에서는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유튜버들도 대거 출연해 방송과 크리에이터간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에이전트 H’(본명 황지훈)는 ‘피지컬: 100’에 등장한 유튜버들 중에서도 비교적 친숙한 얼굴 중 하나다. 해군 특수전전단 저격수 출신이자 현재는 구독자 86만명의 밀리터리 전문 채널 ‘미션 파서블’ 채널을 운영 중인 인플루언서다. 유튜버 김계란이 운영하는 ‘피지컬갤러리’의 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해 뛰어난 외모와 몸매, 바른 인정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됐다.

‘야전삽 짱재’(본명 장재성) 역시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의 유튜버로, 마찬가지로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출연해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다. 에이전트 H와는 결이 다른 우락부락한 근육질 몸을 자랑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귀여운 언행과 행동으로 인기를 얻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김강민은 보디빌더이자 구독자 4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의 주인으로, 나바가 주최한 보디빌딩 대회에서 5회의 우승 경력이 있는 프로다. 유튜브에서는 운동과 가족 콘텐츠를 병행하며 특유의 깔끔한 편집 스타일로 탄탄한 구독자층을 형성했다.

까로는 구독자 17만명의 채널을 소유한 크로스핏, 브이로그 전문 유튜버로, ‘가짜사나이 2기’에 교육생으로 참가해 일찌감치 뛰어난 피지컬을 선보인 바 있다.

‘호주타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석현준은 구독자 13만명을 보유중이며 지난해부터 예능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다. 작년 5월 SBS의 ‘검은 양 게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12월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사진=푸마
사진=푸마

한편 남성 출연진에 뒤지지 않는 여성 유튜버 출연진도 돋보인다. 구독자 135만명에 달하는 ‘힙으뜸’ 채널을 운영하며 여성 운동 크리에이터의 대표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심으뜸’이 그 선두다. 모델이자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합류해 화제가 됐다.

구독자 13만명의 ‘깡레이더’ 채널을 운영중인 ‘깡미’(본명 강은미)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에서 7년 2개월간 근무한 직업군인 출신의 유튜버다. 자신의 전 직업을 살려 밀리터리 관련 콘텐츠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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