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비바 마젠타’다. ‘만세!’를 뜻하는 ‘비바’와 붉은빛의 '마젠타'가 더해져 긍정 에너지와 생동감이 가득한 색이다. 팬톤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된 침체 속 불안과 불확실성을 극복할 역동적인 컬러라고 설명했다.

사진=구찌 코리아
사진=구찌 코리아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업계는 ‘비바 마젠타’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샤넬, 펜디, 알렉산더 맥퀸, 보테가 베네타, 구찌, 마이클 코어스, 베트멍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핫핑크’ 아이템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붉은 계통 색상이 패션쇼 무대를 대거 장식했다. 

특별한 날만 선택할 수 있는 혹은 일상생활에서는 활용하기 부담스러운 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언제 어디서나 트렌디함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명품플랫폼 머스트잇은 보테가 베네타, 나이키와 자크뮈스의 협업 제품, 펜디를 꼽았다.

사진=머스트잇
사진=머스트잇

마젠타 색상의 고무로 만들어진 보테가베네타의 핑크 오벌 선글라스는 끝이 올라간 캣아이 프레임이 특징이다. 선글라스 다리에는 그래픽 디자인이 양각으로 들어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무로 된 몸체는 가벼울뿐더러 쉽게 흘러내리지 않아 운동할 때 착용하기 좋다. 또한 손상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펜디의 레드 미니 바게트 체인백은 산뜻한 핑크빛이 감도는 마젠타 컬러다. 펜디의 상징적 디자인인 바게트백의 스몰 사이즈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브랜드 시그니처 문양이 전체를 장식하고 있으며 여닫이 부분에 자석이 달려 수납이 간편하다. 안쪽에는 지퍼 주머니와 카드 수납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으며 짧은 핸들과 어깨끈이 함께 적용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나이키와 자크뮈스가 협업한 ‘에어 휴마라’ 핑크는 메시 소재로 몸체를 만들고 스웨이드 소재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운동화 하단은 핑크 컬러의 중창과 고무 밑창으로 마무리했다. 측면에는 미니 사이즈의 메탈릭 스우시 로고를 새겼고, 텅과 인솔, 밑창, 힙택 등에 자크뮈스 로고를 각인했다.

사진=몰스킨
사진=몰스킨

몰스킨은 존재 자체로 데스크테리어 효과가 있는 ‘소프트 노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프트 노트’ 컬렉션의 커버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인조 모피로 제작돼 촉감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킨다.

컬렉션은 메이플 레드 라지와 엑스스몰, 크림 화이트 라지와 엑스스몰, 다크 블루 라지로 구성돼 색상과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메이플 레드’는 올해의 트렌드인 붉은 계열에 걸맞은 색상으로 톤다운된 고혹적인 레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트는 비즈니스용부터 일상의 기록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플레인과 룰드 2가지 형식으로 이뤄졌고 커버와 동일한 색상의 엘라스틱 밴드, 리본형 북마크 그리고 확장형 메모 포켓 등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특히 몰스킨 로고가 인쇄된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돼 연초 혹은 기념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사진=파카
사진=파카

파카(PARKER)는 트렌드와 개성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조터 오리지널’ 컬렉션을 추천한다. 특히 마젠타 컬러는 일상 속 현대적인 레트로 감성을 더해주는 통통 튀는 컬러감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조터 오리지널은 파카의 상징적인 화살 클립 디자인을 펜에 담아 섬세한 디자인을 살렸으며 파카만의 큉크 플로우 기술과 정밀하게 설계된 잉크 공급 시스템 등을 펜에 담아내어 항상 균일하고 부드러운 최고급 필기감을 자랑한다.

마젠타 외에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등 총 9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인 조터 오리지널은 볼펜, 수성펜과 젤펜으로도 출시돼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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