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유하고 순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보여왔던 곽시양이 영화 ‘목격자’를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무려 연쇄살인마. 걸출한 배우들이라면 스크린에서 한번쯤은 맡아봤던 역할이다.
 

(사진=NEW)

선례가 많은 건 그만큼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데 적잖은 부담이 들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곽시양처럼 미남 이미지가 부각되는 배우에게는 ‘도전’ 그 자체였을 터. 주변에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곽시양은 “전혀 없었어요. 회사에서도 이거 꼭 하자고 하시던데요”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 있어 뜻을 함께해준 소속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곽시양은 원오원을 언급했다. 원오원은 곽시양을 비롯해 권도균, 송원석, 안효섭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곽시양은 “제가 원오원에서 제일 큰형이긴 하지만 동생들한테 많이 의지해요. 서로 모니터도 많이 해주고, 좋은 시너지의 그룹이 된 거 같아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효섭을 비롯해 송원석, 권도균이 최근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한때 원오원 멤버들과 2년간 같이 살기도 했다고 밝힌 곽시양은 “저도 겪어온 거지만 그 친구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져요. 직접적으로 다가서면 그 친구들 마음이 다칠까봐 멀리서 응원하는 마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안호섭의 드라마를 봤냐고 하자 “그럼요, 모니터 하죠”라고 말했다.

촬영 스케줄로 바쁜 안효섭을 제외하고는 모두 ‘목격자’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고. 반응을 묻자 “재미있다고 하던데요”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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