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났음에도 대기는 여전히 뜨겁지만 패션업계는 가을겨울 시즌을 향해 성큼성큼 줄달음질 치고 있다. 슈즈 브랜드들이 앞다퉈 2018 F/W시즌 신제품을 내놓았다. '패션의 완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얼리 어댑터 패션 피플의 눈길도 덩달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 브랜드 반스는 자신만의 특별한 컬러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유니섹스 풋웨어&어패럴 컬렉션 ‘컬러 띠어리’를 통해 오버핏과 컬러 믹스 매치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어패럴 컬렉션은 블랙, 살구, 코세어, 드라이 로즈, 화이트 등 5가지 컬러가 적용된 후디, 크루넥,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남녀 구분 없이 착장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오버핏 스타일의 어패럴 컬렉션은 단색 컬러 위에 같은 톤의 체커보드 자수 패턴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풋웨어 컬렉션은 클래식 실루엣 어센틱, 클래식 슬립온 에라, 스케이트-하이, 올드스쿨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유니섹스 사이즈로 구성돼 어패럴 컬렉션과 페어링을 하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컬러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어반 빈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디 에디터’와 두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스트리트 무드와 전통의 테일러링을 믹스 매치하는 한편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1970년대 테니스화를 베이스로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인 코트 타입 슈즈 ‘론쉽 2.0’은 이번 F/W시즌 키 컬러인 캐퓰렛 올리브&라바 오렌지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빈스I, 화이트&블랙의 시크하고 모던한 배색이 돋보이는 빈스II 등 2가지 유니섹스 모델로 10일부터 출시된다. 오니츠카타이거 명동, 가로수길, 광복 플래그십 스토어 및 스타필드 하남·고양점, 롯데백화점, 오니츠카타이거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국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은 A/W시즌을 맞아 로큰롤 패션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락앤롤 컬렉션’을 출시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코닉 제품에 스타일과 음악, 반항적 정서를 유니크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오리지널 제품인 1460 부츠와 1461 슈즈에 스터드와 키치한 패치 장식을 더하고 시그니처인 힐루프와 옐로우 스티치로 닥터마틴 고유의 감성을 나타냈다. 또 클래식한 8홀 부츠와 슈즈에 플로럴 자수를 더해 페미닌하면서도, 앞코의 스컬 디테일과 청키한 아웃솔로 시크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신발 외에 넥 라인과 소매에 스터드 장식, 다양한 패치가 더해진 티셔츠도 포함시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대표 워킹화 880의 네 번째 버전 ‘880v4’를 선보이며 화사한 핑크 컬러가 두드러지는 ‘연아의 880’을 공개했다.

 

880v4는 기존 v3에 비해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으로 변경돼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또한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우수한 트루퓨즈 미드솔로 바뀌어 장시간 워킹에도 피로도가 적고 편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스웨이드와 메시 소재로 내구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앤-듀어런스(N-DURANCE) 소재를 아웃솔 전체에 사용해 빠른 마모를 방지한다. 핑크와 네이비 2가지 컬러로 구성됐으며 ‘연아의 880’으로 네이밍된 핑크 컬러는 여성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는 2018 F/W을 맞아 모던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의 여성 스니커즈 키리업 신상품을 선보인다. 어떤 룩과도 잘 어울리는 키리업은 발을 감싸주는 밴딩과 유니크한 디테일의 세련된 도시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멋스러움과 활용성을 높였다.

 

 

키리업은 다양한 기능을 적용시켜 훌륭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신발 어퍼 부분을 니트로 제작해 통풍이 잘 되며 땀 흡수력과 통기성이 우수한 오쏘라이트 풋베드 폼 인솔을 사용해 하루 종일 쾌적하고 뽀송한 발을 유지시켜준다. 특히 보행 시 발 움직임이 편하도록 스트로벨 구조로 제작해 가볍고 안정적인 피팅감을 제공한다. 톤다운된 크림, 블랙 컬러, 와인 등 3가지 컬러다.

엠드림즈가 브라질 젤리슈즈 멜리사의 2018년 F/W 컬렉션을 새롭게 론칭했다. 멜리사는 2018 F/W시즌 테마로 ‘오픈 바이브(OPEN VIBES)’를 선보였다. 삶을 심플하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마주하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제안으로, 디자인에 있어서도 편안하고 심플한 라인으로 표현돼 젠더리스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스타일을 드러낸다.

 

 

엠드림즈는 멜리사 외에 F/W시즌을 겨냥해 작시, 호주 양모부츠 브랜드 이뮤, 밀라노 감성의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리카운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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