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정이 자신의 사망설과 이혼에 대해 말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원일기' 복길이 엄마로 유명한 배우 김혜정이 출연했다.

그는 배우 이상미, 이상숙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보였다. 김혜정은 "사망설이 돌았던 적이 있다. 공중 매체가 굉장히 나쁜 것 같다. 사람의 인기를 이용해서 현혹시켜 클릭하게 만든다"며 "배우 중에 나 말고 김혜정이라는 분이 또 있다. 그분이 몇 년 전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내 사진을 잘못 올려 사망설이 났다. 너무 황당했고 무례했다"고 말했다.

김혜정은 지난 2003년 결혼 15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그는 이혼 이후의 삶에 대해 "많이 힘들었다.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사람을 안 만나면서 나를 내 안에 가두고 차단하고 산 지 5~6년 됐다"며 "다행히 곁에 이상미, 이상숙이 있어서 내밀한 이야기는 안하지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혜정은 또 "나도 연애를 하고 싶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갖춘 사람이라면 나도 그 조건에 맞아야 한다"며 "그런 게 다 갖추어졌을 때 인연이 올 거라 믿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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