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언급된 바 있는 키케 플로레스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EPA)

9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 AS가 “대한축구협회(KFA)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에게 2022 카타르월드컵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협회 측 협상단이 직접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을 예정”이라며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수일 내로 이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KFA 측은 아직 정확하게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사항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의 현직 감독이다.

선수 시절 발렌시아 CF, 레알 마드리드 등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05년 발렌시아의 감독직을 맡으며 지도자로서의 인생을 시작했고 SL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왓포드 FC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9~2010 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명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스페인 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하비에르 아기레가 선임되며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키케 플로레스를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염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키케 플로레스는 올해 4월 RCD 에스파뇰 감독직을 사임한 상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