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출간된 '무인양품 디자인'의 번역판이 모레면 한국에도 출시된다. 브랜드보다는 제품의 본질을 살리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3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고 있는 홈 브랜드 무인양품(MUJI). 무인양품의 스테디셀러를 네 가지 모아봤다.

 

 

 

푹신 소파

 

 

푹신소파는 앉는 자세에 따라 모양이 변형되기 때문에 어떤 자세라도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해준다. 0.5mm의 미립자 비즈가 몸에 꼭 맞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사용 설명서에는 푹신소파에 127도로 누워 멍 때리기를 권장하기도.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공간 효율도 좋아 어디든 둘 수 있는 똑똑한 제품이다. 커버는 분리해 따로 세탁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9천원.

 

 

 

발수 가공 스니커

 

 

잭 퍼셀의 동그란 앞코를 닮은 모습으로 '무지 퍼셀'이라고 불리는 발수 가공 스니커는 무인양품의 베스트셀러다. 한 때 인기가 하늘을 찌르며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수성 오염이 잘 묻지 않도록 발수 가공을 한 천을 사용했으며 인 솔을 내장해 발이 편하도록 배려했다. 색상은 네이비, 오프 화이트, 레드, 블랙 네 가지다. 가격은 34,900원.

 

 

 

직각 양말

 

 

 

신어 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극강의 편안함을 자랑하는 직각양말. 제품명처럼 발목 부분이 90도 직각인 게 특징이다. 일반 양말은 발목이 일자형이라 양말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입구에 밴드를 조이는데 이 때문에 양말을 신고나면 종아리에 밴드 자국이 남게 된다. 직각양말은 불편한 밴드를 없앤 대신 발목을 직각으로 디자인 해 양말이 흘러내리지 않으면서도 편안하다. 가격은 4,900원.  

 

 

 

벽걸이형 CD 플레이어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CD 플레이어로 벽에 부착하여 사용한다.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가수 유희열이 가지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원 코드를 아래로 당기면 CD 재생과 정지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함께 들어있는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가격은 19만9천원. 

 

 

인턴 에디터 한국담 hgd0126@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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