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뷰티 관리의 '끝판왕' 직업이다. 이들이 수년간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피부를 관리하며 얻은 노하우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유진과 이영애는 엄마로서 느낀 바를 담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순한 화장품을, 광채나는 피부로 유명한 고현정은 고성능 화장품을, 다니엘 헤니는 남자들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 론칭에 참여했다.

 

사진=라이크아임파이브

 

'로희맘'으로 친숙한 유진은 최근 친환경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라이크아임파이브(Like I'm Five)'를 론칭했다. '겟잇뷰티' 초대진행자이자 세 권의 뷰티 단행본을 낸 유진이 아이를 키우며 느낀 경험과 바람을 담아 만든 브랜드다. 유진은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이 만든 라이크아임파이브는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EWG GREEN 등급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동물 실험을 전면 배제,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는 등 자연에서 받은 것에 감사하고 다시 돌려줄 줄 아는 사회적 가치를 담았다. 성분부터 디자인까지 꼭 필요한 것만 담았으며 까다로운 독일 터마테스트에서 최고안전등급 '엑설런트(Excellent)' 판정을 받았다.

 

사진=코이

 

피부 관리에 있어 독보적인 배우 고현정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 지역 성분을 연구, 현대화한 데일리 내추럴 럭셔리 브랜드 '코이(KoY)'를 만든 바 있다.

자신의 이니셜 'K'를 적용한 '코이'는 2015년 론칭 이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이너튠 노카 크림'과 '이너튠 노카 세럼'을 추가했다. '코이 이너튠 노카 크림'은 세 번째 제품으로 수분 크림의 보습 효과와 페이셜 오일의 수분 지속 효과, 영양 앰플의 집중 케어 효과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사진=에이치로즈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다니엘 헤니 역시 올해 초 '에이치로즈(H.Roads)'를 론칭했다. 자신의 피부 관리 경험을 반영한 브랜드로 스스로에게 필요한 화장품을 직접 개발한 사례다.

'에이치로즈'는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 피부 자극이 적고 모공을 관리하며 산뜻한 느낌으로 피부를 가꿀 수 있는 기능성 브랜드다. 남성 라인인 '맨즈 포레스트' 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사용할 수 있는 바디 미스트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사진=순식물성 이영애 화장품

 

배우 이영애는 화장품 브랜드 '순식물성 이영애 화장품(Lee Young Ae Pure Botanic Skincare)'을 지난 6월 15일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11층 면세점에 첫 론칭했다. 

순식물성 이영애 화장품은 순식물성 화장품이라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들이 써도 안전한 성분들을 엄선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쌍둥이 엄마인 이영애는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에 화학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100% 순식물성과 무방부제를 고집했다. 정부 공인기관과 임상시험기관의 검사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 및 피부개선 (피부탄력, 장벽강화, 주름개선, 미백, 보습진정 등) 효과 등을 확인해 화장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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