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5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27년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최종 리허설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공연 전날 리허설에서 이은결은 "작은 실수 때문에 관객들의 감정이 깨질 수 있다"며 단 1mm, 0.5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디테일 광(狂)인 면모로 일루션 크루들을 진땀나게 만들었다.

당일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서도 여전히 손발이 맞지 않는 크루들의 호흡과 오랫동안 공연을 함께 했던 앵무새를 대신한 생후 9개월차 신입 앵무새 '인싸'의 실수, 불이 붙은 소품이 날아가는 아찔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면서 이은결의 걱정과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갔다고.

이와 관련 평소와 달리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에 빠진 이은결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온 이은결은 "솔직히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공연 시작 직전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한 이은결의 남다른 노력을 지켜본 김희철은 감탄하며 "댄스 가수들은 반성 좀 해야겠다"라 말했다고 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은결의 아찔하고 조마조마한 최종 리허설 현장은 5일 오후 4시 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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