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방송된 MBC ‘꼭두의 계절’에서 계절(임수향)에게 된통 당한 꼭두(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계절의 트라우마를 자극했다가 “온갖 뼈라는 뼈는 다 부러져라”라는 말을 듣고 정말 그렇게 돼 버린 꼭두. 설상가상 초능력마저 약해져 제대로 구실을 하지 못한다.

여기에 범죄자를 잡으러 순간이동을 하려고 했으나 그조차 불가능했고, 옥신(김인권)의 조롱 속에 차를 타고 출발한다.

한편 철(안우연)은 딸을 죽인 것이 분명한데도 증거가 없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범죄자를 잡지 못해 분노를 참고 있는 중이었다. 꼭두는 철이 범죄자가 입원한 병원을 떠난 뒤 홀로 찾아가고, 범죄자에게 “인간들은 네가 아이를 그 손으로 밀었다는 걸 평생 모르겠지”라며 일갈한다.

그 말대로 범죄자는 교통사고를 당해 다친 딸을 보상금을 위해 직접 다리 밑으로 떨어뜨려 살해한 것이었고, 꼭두는 “보기만 해도 눈이 썩고 구토가 나는데 언제까지 너 같은 쓰레기를 보고 살아야 할까”라며 분노한다.

꼭두는 놀란 범죄자의 칼에 목을 베이지만 끄떡 없었고, 이번에는 간신히 능력을 발동해 그를 얼려 죽인 뒤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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