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이 수지를 찾았다.

12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CP 최영인) 32회에는 여자 아이돌을 외치는 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날 엄기준이 준비한 엄유민법 10주년 파티에는 모두에게 부끄러움을 안겼다. 성대한 환영 속에 등장하는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은 물론이고 ‘집사부일체’ 멤버들 역시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한 엄기준은 “어우 창피해”라고 말했다. 넷 중 가장 까칠하다는 엄기준의 반응에 양세형마저 긴장했지만 정작 엄유민법 네 사람은 미소가 만개한 모습이었다. 가만 고민에 빠져 있던 엄기준은 “10주년이 아니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유준상이 계산을 잘못해 9주년을 10주년으로 착각한 것. 모두가 어이없어 웃음을 터트렸지만 식순대로 행사는 계속 진행됐다.

멤버들은 초대석에 누가 오는지를 물었고 엄기준은 망설임없이 “여자 아이돌이요”라고 말했다. 인물을 특정해 달라고 하자 엄기준은 “수지요”라고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어제 힌트요정이었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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