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과 이하나의 비밀수사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2’(연출 이승영/극본 마진원)에는 도강우(이진욱 분)에게 비밀수사를 제안하는 강권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OCN '보이스2')

강권주는 도강우에게 비밀수사를 제안했다. 진범에 대한 수사를 비밀리에 진행하자는 것. 그는 도강우에게 복직과 함께 청력을 제공하겠다며 대신 진범에 대한 단서를 요구했다.

이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검찰에서 1년은 족히 구형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강우는 여유를 부렸고 강권주는 “아 그리고 나 형준 형사의 순직 처리도 취소될 겁니다”라고 선언했다.

3년 전 뒷돈을 받은 사람이 도강우가 아닌 나형준(홍경인 분)이라는 걸 강권주가 알게된 것. 강권주는 “두 사람 친구였나요? 어쩌면 괴팍한 도 형사님이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연 사람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지금 이 모습 죽은 파트너한테 보여주기 부끄러운 거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도강우는 뼈를 때리는 강권주의 말에 “이야, 우리 센터장님 사람 빡치게 하는 솜씨 보통 아니네? 밤길 혼자 다니지 마. 그러다 누가 뒤통수라도 후려치면 어쩌려고”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강권주는 “그 재주로 한번 덤벼보려고요. 3년 동안 사기꾼이나 끼고 다니면서 아무것도 잡지 못한 도형사님보다는 빠를 거 같아서요”라고 받아쳤다.

한편 고민에 빠져 있던 도강우는 결국 강권주의 뜻을 받아들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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