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키덜트페어'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캐릭터로 구성됐던 지난 페어와 다르게 올해는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던 드라마를 재현할 예정이여서 벌써부터 마니아와 일반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키덜트페어는 급속도로 성장한 키덜트 문화를 중심으로 매년 트렌드 흐름에 따라 색다른 다른 주제를 전시해 키덜트족을 유혹해 왔다. 올해 3회째로 그동안의 발자취를 정리했다.

 

■ 초급자를 위한 '기초 코스'

2014년 처음 개최된 키덜트페어는 입문자와 일반 관람객에게 익숙한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이 가득했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핀란드 애니메이션 캐릭터 무민을 시작으로 스펀지밥, 미키마우스, 스티치, 미미 시리즈 등 국내외 모든 캐릭터가 전시됐다.

친숙한 국내 일러스트 작가들이 운영하는 부스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다채로운 구성을 보였다. 감각적인 컬러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가득했던 개인 작가 코스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마니아의 정석 '중급 코스'

2015년에 열린 키덜트페어는 대표적이고 전보다 세분화된 전시 구성을 선보여 대중과 마니아에게 다양한 피규어 문화를 보여줬다.

마니아들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조던 시리즈 모음전'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 제품들이 시리즈와 연도별로 한쪽 벽에 진열됐다. 옆 부스에 진열된 탄산음료 브랜드 '코카콜라' 부스는 탄생 125주년을 기념해 초창기 제품부터 지금까지 생산된 병과 캔 포장을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출시했던 코카콜라 캐릭터 상품과 인형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전시 외에도 '2015 타미야 아시아컵 RC 한국 예선 최종전'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마니아의 열정 '고급 코스'

'2016 서울키덜트페어'는 유행의 중심에 선 키덜트 문화를 보다 세부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한 영국 드라마 '닥터후' 특별전과 올 상반기를 휩쓸었던 '응답하라, 1998'를 재현한 부스는 개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 피규어 콜렉터와 콜라보레이션한 전시장은 마니아들에게 전문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또 페이퍼 아트의 대표 브랜드 모모트의 기획전은 인기 캐릭터 '심슨'을 주제로 기획전을 오픈한다. 전문 코스어와 함께하는 코스프레 행사도 진행중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코스어는 무료 입장!

 

■ 2016 키덜트페어 관람 정보

 

전시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 1층

전시 기간: 7월28일~7월31일

관람 시간: 28일 오후 2시~저녁 8시 / 29,30일 오전 10시~저녁 8시 / 31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서울 키덜트 페어 사무국(02.796.8710)

입장료: 성인 1만2000원 / 중고생 8000원

 

 

 

 

 

사진출처= 키덜트페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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