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방수기능을 갖춘 스마트폰부터 액션캠(초소형 영상 카메라),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 등 휴가용 IT기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방수카메라는 수중촬영에 최적화돼 있어 인기가 많다. 방수카메라를 활용해 여름에만 '건질 수' 있는 사진을 찍으며 바캉스를 즐기면 어떨까.

 

▶올림푸스 TG870

올해 3월에 출시된 올림푸스 TG870은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커플이 많이 찾는 모델이다. 이 중 TG-870은 180도 젖혀지는 플립형 액정을 장착해 수중 셀카(셀프 카메라)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한 수중 15m까지 방수가 되며 타사 제품과 마찬가지로 방진, 방한 기능을 탑재했다. 1600만 화소이며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바로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30만원대 후반으로 다른 방수카메라보다 비싼 편에 속한다.

 

 

▶후지필름 Finepix XP90

후지필름은 수심 15m까지 지원되는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카메라 XP90을 올해 초 출시했다. 기존 XP시리즈에 최신 기능을 더했다. 가벼운 무게에 방수, 방진, 방한, 낙하충격 방지 기능을 탑재했고, 고성능 센서가 있어 손떨림으로 흔들린 피사체를 보정해 준다. 11가지 아트필터, 파노라마 촬영, 연사 촬영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지원된다. 20만원대 제품 중 이만한 기능을 갖춘 카메라는 찾기 힘들다. 1600만 화소이며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캐논 파워샷 D30

캐논 제품 중 방수카메라는 파워샷 D30이 유일하다. 2014년 출시 모델이라 1210화소에 그쳐 앞서 소개된 두 모델보다는 품질이 떨어진다. 하지만 별도의 장비 없이도 최대 수심 25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내구성과 방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피사체를 더 크게 찍을 수 있는 수중 매크로 기능을 통해 피사체에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30만원대 초반.

 

사진출처=캐논코리아, 후지필름, 올림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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