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를 캣워킹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군림했던 김영광(31)이 배우로 터닝한 지 10년. 마침내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수려한 마스크와 187cm의 우월한 비주얼을 장착한 그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첫사랑 승희(박보영)에 직진하는 순정남 우연으로 여심과 남심을 저격한다. 해맑은 미소를 흘리면서도 사랑에는 좌고우면하지 않는 터프함을 지닌 우연 역을 맡아 열일곱부터 서른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에 빙의된 듯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연기로 '김영광의 재발견' 소리를 듣고 있다.

이어 9월26일 개봉하는 범죄코미디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서는 의욕과다 경찰 출신 고스트 태진으로 마동석과 웃음 충만 브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또한 9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나인룸'에서는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해 톱여배우 김희선과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저평가된 우량주' 대표주자였던 김영광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사진= 지선미(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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