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이정은이 지성을 알아봤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서우진(한지민)의 치매에 걸린 어머니(이정은)가 사위 차주혁(지성)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은 퇴근한 자신을 뒤따라온 뒤 핑계를 둘러대는 주혁이 이상하게 느껴져 “대리님 이런 말 이상하게 들릴 줄 아는데요. 혹시 저 아세요?”라고 물어봤다. 이때 우진의 어머니가 등장했고, 주혁을 “차서방”이라고 불렀다. 두 사람은 당황했지만 어머니는 “왜 이렇게 오래간만에 왔어”라며 반가워했다.

서우진은 “이 분 우리 대리님애야”라고 설명했으나 어머니는 “대리님 아니야. 차서방이야!”라고 일갈했다. 어머니는 “얼른 우리 집에 들어가자”라며 주혁을 집으로 초대한 뒤 “꿈에 하도 많이 나와서 미리 차서방이 좋아하는 갓김치를 담가 놨다”며 선물했다.

주혁은 우진 엄마가 치매라는 말을 듣곤 충격에 빠졌다. 과거 우진이 자신에게 할 말이 있다며 “엄마가 길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듣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스스로를 자책했다.

우진 엄마는 "오랜만에 한번 안아보자, 우리 사위"라며 주혁을 꼭 안았고, 이에 주혁은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주혁은 "장모님이 정말 나를 기억하는걸까? 아니면 치매 때문에?"라고 생각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사진= tvN '아는 와이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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