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전의 여운을 뒤로한 채 말레이시아와 2차전을 치른다.

17일 밤 9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바레인에게 6대0 대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은 조 선두에 올라섰다. 말레이시아 역시 키르기스스탄을 3대1로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합류한 손흥민은 지난 바레인전에서 결장했다.

13일 현지에 도착한 손흥민은 그간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이날 말레이시아전에서는 선발 출장, 혹은 교체 투입될 확률이 높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손흥민은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앞서 독일의 슈포르트는 15일 “손흥민은 현재 주급 9만5000유로를 받고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월 240유로를 받는 군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혜택을 거머쥘 경우 몸값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 경기는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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