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 피해자가 됐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가 이달 초 사기 혐의로 고소한 채팅 아르바이트 업체를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 6일 남성이 있는 채팅방에 여성이 들어가 대화를 하는 형식의 소위 '고수익'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대화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면 현금으로 바꿔 수익을 얻는 식이었다.

권민아는 하루 만에 800만원 상당 포인트를 받았고 환전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환전을 하려면 등급이 높아야 한다며 6차례에 걸쳐 추가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권민아는 이에 1500만원 정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민아는 그가 아이돌 출신임을 안 업체에 의해 대화 상대방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민아 뿐 아니라 추가 피해자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여죄가 있으면 밝힐 것"이라고 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달에도 5000만원 상당의 중고 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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