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존 조와 함께하기 위해 주인공을 한국계 가족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아니쉬 차간티(왼쪽), 존 조[사진='서치' 스틸컷]

개봉에 앞서 오늘(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서치’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현지를 이원생중계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엔 배우 존 조와 감독 아니쉬 차간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니쉬 차간티 감독은 “왜 주인공을 한국계 가족으로 설정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이야기를 생각할 때부터 존 조 배우와 함께 하고 싶었다”며 “존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인이 중심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 “비단 한국인뿐 아니라 나는 실리콘밸리에서 오래 살았다. 그곳엔 페이스북, 구글 등에 다니는 이들이 많고, 또 그들과 친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통 겪을 법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며 “그곳엔 한국 친구들도 많다. 자연스레 한국계 가정의 문화가 녹아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배우 존 조는 “영화의 많은 부분이 정말 내 가족을 많이 생각나게 했다”고 말을 더했다. 

한편, ‘서치’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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