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의 안방마님 정선희와 MC 토니안이 의문의 견공 사연에 폭풍 오열을 했다.

19일 방송될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열흘 째 집으로 향하는 길목을 가로막은 견공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 빌라를 찾은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혹시 자기를 거둬 달라고 시위라도 하는가 싶어 같은 빌라에 거주중인 자연씨가 선뜻 현관문을 열어보지만 들어오지 않는 걸 보면 그건 또 아닌 듯하다. 그때 녀석의 애처로운 눈빛이 돌연 한 곳으로 향했다. 그 곳은 바로 녀석이 열흘째 앉아있던 2층 현관문 앞이었다. 알고 보니 이 집이 녀석과 주인 할아버지가 함께 살았던 집이었다.

그러나 현관문에 가득 붙어있는 고지서와 할아버지를 못 본지 꽤 오래됐다는 제보자의 말로 미뤄보아 할아버지는 집을 비우신지 오래된 듯한 상황이다. 코앞에 가져다주는 음식과 물도 마다한 채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망부석을 자처할 만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녀석을 두고 할아버지는 왜 나타나지 않는 걸까.

이에 제작진이 추적 끝에 할아버지가 계신 곳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뜻밖의 사연을 알게 됐다. 그 사연을 본 MC 토니안과 정선희는 녹화가 끝날 때까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영상을 보는 내내 폭풍 오열했다.

과연 할아버지는 왜 녀석을 두고 갈 수밖에 없었을까. 그리고 녀석은 꿈에도 그리던 할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을까. ‘'할배 기다릴게' 편은 19일 일요일 오전 9시30분에 방영된다.

사진=SBS '동물농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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