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신이 제대로 내려온 이시언의 파란만장한 여름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어제(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은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떠난 ‘여름 현무 학당’의 낮보다 뜨거운 밤을 즐겼다. 장기자랑, 물놀이, 벌칙 입수까지 예능감을 제대로 폭발시킨 것이다.

본격적인 파티에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부터 애용했던 장난감 말을 탑승(?)하고 등장한 이시언은 의문의 고글부터 헤어밴드까지 착용하고 나타나 미스터리한 패션 세계를 선보였다. 전현무가 바로 다음 참가자를 소개하려 하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더불어 장기자랑만 했다 하면 레전드에 등극하며 ‘죽은 시언의 노래’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그 징크스를 깨기 위해 흥이 날 수 밖에 없는 쿨의 ‘해변의 여인’을 선곡했다. 그러나 옥타브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가창력으로 징크스를 깨기는커녕 다시 한 번 레전드를 경신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런 허당미(美)를 가감 없이 발산하던 것도 잠시, 한혜진팀이 패배한 주범으로 찍힌 이시언은 벌칙으로 입수를 하게 됐다. 전날의 장기자랑을 잊게 만들 정도의 화끈한 입수를 보여준 그는 시청자들의 속까지 뻥 뚫리게 만들며 시원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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