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이병헌과 미래의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은 말을 타고 황야를 달렸다. 그러던 중 애신의 모자가 강에 빠지고 말았고, 이어 그는 유진 초이에게 “바다로 가는 길을 아시오?”라고 물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함께 바다로 떠났다.

바다에 도착하자 유진 초이는 준비한 통조림 음식을 꺼냈다. 고애신은 이를 신기해하며 수평선 건너 미국을 궁금해 했다. 그리고 유진 초이는 미국에서 겪은 일에 대해 털어놨다. 듣고 있던 고애신은 유진 초이의 서신을 돌려줬다.

고애신은 답장은 무어라 쓸것인지 물었다. 이에 유진 초이는 “바다를 보러 왔다고. 바다는 못 보고 한 여인만 보고 왔다고. 그 여인은 바다도 보고 통조림도 먹었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 억울했다고”라고 쓸 것이라 대답했다.

고애신은 “아마도 내가 헛된 희망을 품게 되나 보오. 나는 내 일생에서 처음으로 이리 멀리까지 와봤소. 다음에는 더 멀리까지 가보고 싶다는 그런 다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헛된 희망”이라 말했다.

유진 초이가 “거기가 어디입니까. 나도 함께냐”고 묻자 고애신은 “있다. 희망이니까”라고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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